Coffeeting
송*정, 29, 금융계

송*정, 29, 금융계

작년 말 인연을 찾기위해 이리저리 보던 중 인스타에서 우연히 커피팅을 마주쳤어요. 안그래도 1시간 이상의 소개팅이 연속 되었던 터라 너무 지쳤지만 인연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은 상태에서 마주한 ’커피팅은 차 한잔하며 50분동안 상대를 알아간다‘는게 큰 메리트로 다가왔어요. 커피팅을 통해 한 5-6번의 만남을 해봤어요.

50분이 때로는 짧게,때로는 길게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. 평소에 애프터를 할 때나 거절할때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이었는데 룰이있고 O,X로 선택하여 부담없이 털어낼 수 있는게 가장 좋았어요. 제휴되어있는 카페도 조용하고 소개팅하는데 눈치보이는 것도 없어 커피팅을 하는 날에는 뭔가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나요. 비록 지금의 연인은 커피팅에서 만나지못했지만 인연을 찾는 자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.